안녕하세요 명품클리닉투엘입니다!
확실히 날이 추울 땐 스웨이드, 세무, 부츠 종류를
많이 소개해 드렸는데 이제 날이 따뜻해지다보니까
구두 사례를 더 가지고 오게 되는 것 같아요.
이 말은 이번 사례도 구두라는 얘기죠!
그럼 바로 시작해볼게요~
페라가모 구두예요.
이번 사례는 앞코나 다른 곳은 크게 문제가 없는데
뒤의 구두 굽피가 어디 긁힌 건지 많이 벗겨져서
속까지 보이는 정도예요~
굽피도 심하게 벗겨지고 저 부분을 뎅까라고 하죠?
굽도 많이 닳고 뚫려서 속이 보이는 정도예요.
뒷굽이 많이 닳은만큼 홍창으로 된 앞쪽도 많이 닳아서
밑창 가죽이 다 벗겨졌어요.
그래서 이번 사례는 굽피, 굽 교체도 하고 밑창보강도
새로 하기로 했어요.
굽피와 굽을 교체했어요.
안쪽의 가죽도 닳아서 살짝 지저분하기는 하지만
굽피교체는 굽의 검정색 가죽만 교체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면이나 후면에서 봤을 때는 깔끔하게 잘 되었어요~
굽피교체는 먼저 굽을 구두에서 분리해내고
기존 굽피를 모두 벗겨 내는 것부터 시작해요.
그리고 남아있는 본드를 모두 깔끔하게 제거해줘요.
이 본드를 제거해 주지 않으면 이미 굳어있기 때문에
새로운 가죽을 붙일 때 울퉁불퉁해져서 이쁘지 않아요.
굽피에 붙이는 가죽은 얇아야 되기 때문에
붙일 가죽은 얇게 '피할' 작업을 해준 뒤, 열을 가해서
매끄럽게 부착시켜 줘요.
굽 전체적으로 가죽을 감싸주고
위 그림의 표시된 부분은 다시 살짝 갈아서 다듬어줘요.
저 부분을 잘 다듬어줘야 굽을 구두에 부착할 때
이질감 없이 잘 붙는답니다.
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사를 맞춰서 조립까지 하면
굽피교체 수선이 완료됩니다.
굽피교체 수선이 끝난 뒤에는 굽에 맞는 뎅까(굽)을
새로 교체해서 끼워주면 굽피/굽 교체는 끝이 나요.
마지막으로 많이 닳아있던 밑창 위에 구두 전용 밑창을
보강ㅇ해서 더 이상 기존 밑창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줍니다.
밑창 보강을 하면 고무 밑창으로 보강되기 때문에
미끄럼 방지, 밑창 보호가 되는 장점이 있어요.
눈이나 비, 돌, 아스팔트 등에서 구두가 보호되기 때문에
구두 수명도 연장되겠죠?
